우무길 제 6회 개인전 <Vanitas Vanitatum(헛되고 헛되다)> 
 

일시 ; 2016, 5, 6, 금 - 5, 19, 목
장소 ; 예술공간봄 1,2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6, 5, 7, 토, 오후 4시

전시 장면 보기

                                                                                              더 많은 컨텐츠를 원하신다면

작가노트

City-Utopia
유토피아’는 영국의 정치가이며 인문주의자였던 토머스 모어 [Thomas More]가 1516년에 쓴 저서로서 ‘유토피아’라는 말 자체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없는 곳, 비현실적이고 실현 불가능한 것,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것을 가리킨다. 또 한편으로 더 좋은 사회와 더 좋은 세계에 대한 꿈과 동경, 그것의 가능성에 대한 사색, 그러한 이상이 실현되리라는 기대와 희망이 그것이다

부조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내 의식 속에 기억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건축물의 형태들이 연상되게 만들었다. 창문과 계단, 기둥과 천장. 안과 밖의 수직과 수평, 사선과 곡선의 형상을 분해와 조립을 통해 배치하고 구성한 형태이다.

SF영화 속의 도시, UFO, 우주선 어떤 부분처럼 사이버 공간의 판타스틱한 도시형상에서
회색도시가 안고 있는 부정적 문제를 뛰어넘어 더 나은 이상을 꿈꾸는 토마스 모어의 유토파아 세계를 표현했다
-작가노트에서-2014


Vanitas vanitatum

바니타스 바니타티움
이란 헛 되고 헛 되니 모든 것 이 헛되도다라는 뜻이다. 즉 허영 중에 허영, 공(空)의 공(空)이란 뜻이다. 성경에서 전도서1장 2절은 온갖 부귀를 누려본 이스라엘 왕(솔로몬)은 전무후무한 지혜의 소유자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배제한 인간사 전부와 만물의 존재 자체가 헛되다고 말하였다. 인간의 집착과 욕심은 권력과 명몌와 부귀영화를 가지나 세월이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그래서 인간은 서로 나누고 돌보며 아끼며 사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철판을 캔버스에서 부식시키는 방식으로,된장을 담구듯 일정한 시간동안 기다림이 필요하다. 철판으로 이미지를 만들고 캔버스에 물을 뿌리고 붙인 뒤 작가의 의도가 사라지고 오직 자연적 부식의 화학적 과정(시간)을 기대할 뿐이다. 예기치 못한 우연성의 시간이 개입되어 평면에 나타나는 부식된 철의색채는 썩어 없어지는 과정이 흔적으로 남아 모든 것은 시간이 지나면 존재하지 않는 다는 내용을 담는다.
작가노트 2014


바리케이드Barricade
인간은 경계심을 가지고 산다. 타인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과 의심 속에 빠져 있다. 현대화된 대도시의 경관은 우리들의 페쇄적인 심리를 상징한다. 높고 화려한 건물들의 이미지는 부와 신분의 차별성을 내포하는 동시에 타자들의 접근을 차단하려는 욕망을 반영하고 있다.

나는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이 이루어낸 경제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 1970년대부터 계획적으로 건설된 대도시들의 빌딩과 아파트의 형상성에 주목한 것이다. 불과 몇 년 만에 10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주거공간[도시]들이 여럿 생겨나면서 전통적 개념의 ‘마을’은 해체되고 말았다. 전통적인 마을들은 골목과 골목이 연결되고, 옆집과 옆집이 넘나들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아스라한 기억 속에만 희미하게 존재할 뿐이다. 이제 도시에는 ‘골목’ 대신에 Barricade만 무성할 따름이다. 대형화된 빌딩과 밀집한 아파트 사이에 설치된 Barricade가 우리들의 일상성이 된 것이다.

Barricade는 철골이나 콘크리트 등에 의해 구조적인 폐쇄성을 형성하기도 하지만 감시카메라나 비밀번호 등을 통해 심리적인 차단성을 강화한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일상적으로 Barricade에 노출된 현대인들의 경계심을 표현하려고 했다.


Vanitas Vanitatum201600  steel+water 60x28cm 2016


Vanitas Vanitatum201602  steel+water 150x82cmm 2016


City-Utopia 201302 110x200x20(h)cm foamex 2013


Dencity201501 193.9x130.3x10(h) korea paper 2015


Born,Movement 90x65.1x10cm(h) korea paper 2015


Utopia201501 90x65.1x10cm(h) korea paper 2015


Barricade-Downtown 150x128x18(h)cm wood+acrylic 2015

 

 작가 경력

우무길- 1983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졸업
             1997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본 전시는 대관전시 입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예술공간 봄(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1-3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