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자의 <바람과 숲>
 
일시 ; 2016, 5, 20, 금 - 6, 2, 목
장소 ; 예술공간봄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6. 5. 21 (토)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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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서문

나무의 어우러짐으로 표출된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

 조원자 화백의 작품은 나무의 어우러짐을 통해, 인간의 관계에 대하 따스한 시선이 녹아 있다. 나무의 곧음과 구부러짐과 어우러짐, 그리고 서로를 의지하고 군락으로 자라는 나무의 특성을 인간의 심성과 비교하여 작품으로 나타내었다. 그는 한지를 이용해 한지의 따스한 마티에르와 숨결들을 작품에 풀어 넣으면서 물감으로 생명을 불어 넣는다. 나무의 잎사귀들의 표현은 거친듯하면서도 세밀한 색감으로 자연의 색감과 심상에 잠재되어 있는 색감을 하나로 그려 내었다.

 한지와 서양화구의 만남은 이토록 다르면서도 이 두 화구들의 화법을 하나로 만들어 하나의 화음으로 연주되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었다. 비록 소재는 서양화이지만 작품의 표현의 베이스에서는 한국적인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더욱 자연으로서의 회귀가 느껴지면서도 세련된 색의 움직임들이 느껴진다.

 작가는 작품에 표현되는 나무들의 어우러짐과 빛깔들이 서로 하나가 되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려는 듯 작품에 들어난 나무와 빛들은 혼연일치의 형태로 승화된다. 이러한 감정의 흐름들로 생성된 작품들은 빛이 서로 떨어져 있는 나무들을 감싸면서 나무들이 서로 하나가 된 늬앙스와 함께 조원자 화백 특유의 따스한 인간에 대한 시선이 느껴진다. 캔버스와 한지를 하나로 만들고 나무들과 나무들을 빛으로 엮어 하나의 합일한 이미지로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작품들을 가만히 보면 속된 표현들을 하고 있지 않다. 이것은 맑고 깨끗한 마음을 작품에 담으려는 대담한 시도이다. 비어 있는듯하면서도 채워져 있는 그의 작품들은 자신을 온전히 미워야 행복이 채워진다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해 주고 있는 것이다. 남성으로서 여성으로서 서로 다른 존재로 살고 있지만 서로 기대어 영원을 바라보는 바램들은 조원자 화백은 나무를 의인화하여 서로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권유를 하고 있다.

- 미술 평론가 김 호 -


바람과 숲, 100호F, 캔버스에 한지, 점토, 2016


바람과 숲, 50호F, 캔버스에 한지, 점토, 2016


바람과 숲, 60호P, 캔버스에 한지, 점토, 2016


캔버스에 한지, 10호P, 2010


캔버스에 한지, 10호P, 2010


 캔버스에 한지, 20호P, 2009

 작가 경력

조원자 - 레핀아카데미 미술대학 수료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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