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프로그램 《디기동》 2018 가을 공연"

"음식나눔잔치 《전 나와라! 뚝딱》"

 

2018 '디기동' 가을 공연 일정

2018. 09. 22. 15:00-15:3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박성신 가야금 연주회

2018. 10. 06. 15:00-15:3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선소진 피아노 연주회
*우천시 대안공간 눈1전시실

2018. 10. 20. 15:00-15:3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이수경·이승백 판소리 마당
 

 

'디기동'은 대안공간 눈이 2012년부터 이어온 프로그램으로, 공연
예술을 중심으로 행궁동 벽화골목에서 예술인과 주민, 개인과
공공을 위한 예술의 무대를 여는 장이다. 2018년 '디기동'은 《우리
동네 예술프로젝트: 행궁동 벽화골목 복원프로젝트 '들썩들썩 골목
난장'》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공공 예술의
가능성을 담아내고자 상반기 다섯 팀의 무대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무대를 소개한다.

'전 나와라! 뚝딱!'은 행궁동 주민과 관객 등 누구나 현장에서 직접
음식을 요리하고 시식할 수 있는 잔치이다. '디기동'이 열리는
날짜에 공연 무대와 가까운 장소에서 참여자들의 '눈과 귀, 입이
즐거운 골목문화'를 선보인다.

 

 

■ 프로그램

○ 박성신 가야금 연주회 | 2018. 09. 22. 15:00-15:3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9월 22일 디기동 연주회에서 박성신 가야금 연주자는 호접지몽〉과 호남가〉, 그리고 〈수궁가〉를 연주했다.

박성신은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5호 이수자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학과 박사과정을 마치고 정동극장 예술단 및 세종국악관혁악단 수석단원를 역임했다. 경기도국악경연대회에서 기악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 국악과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 선소진 피아노 연주회 | 2018. 10. 06. 15:0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우천시 대안공간 눈1전시실

글_선소진
예술작품을 제대로 감상하며 즐기기 위해서는 그냥 놓여있는 것, 쓰여있는 것만 보는 것이 아니리 그것을 토대로 관람하는 사람들 개개인의 머릿속에서 또 마음속에서 떠오르는 서로 다른 수많은 물음표와 따옴표의 끝없는 이어짐을 느끼고 또 그 대답을 찾아가기 위한 상상력의 무한 반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은 기본적으로 어렵고 보수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안에도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처럼 어디에도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상상하고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슈만의 음악에서 각자가 상상하는 저녁의 모습, 비상의 이미지, 그 안에 계속해서 발생하는 끊임없는 질문들에 대한 정답이 없는 대답을 자유롭게 유추해 볼 수 있고, 드뷔시의 판화에서는 탑, 그라나다의 저녁, 비 내리는 정원의 모습을 마치 인상주의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듯 개개인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상상하며 감상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리게티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음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자신만의 판타지를 생각하며 편안하고 자유롭게 음악을 감상하기를 바란다
.

 

작품소개

슈만, 환상소곡집 (Fantasiestuecke Op.12., 1837)

슈만의 많은 피아노 걸작 가운데 하나로, 상상력의 자유로움과 형식과 내용의 다양함으로 돋보이는 작품이다. 8개의 작은 소품들로 이루어진 이 슈만의 환상소곡집은 제목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가 나타나며, 음악이 흐르는 동안 쉴새 없이 변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각자의 다양한 방식으로 상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곡이다. 각각 시적인 표현을 지녔으며 서로 정취적 관련성을 갖으며 유기적으로 통일감을 준다. 이 소품들의 처음부터 끝까지 슈만의 이중성을 나타내는 두 인물인 ‘오이제비우스’와 ‘플로레스탄’이 등장하는데, ‘오이제비우스’는 슈만의 몽상가적인 면을 묘사하는 반면 ‘플로레스탄’은 그의 열정적인 면을 나타내고 있다. 슈만은 그가 좋아하던 작가 호프만의 단편모음집 ‘칼로의 수법에 의한 환상소품집’ 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의 제목을 붙였고, 스코틀랜드 출신의 피아니스트 안나 로베나 레이들라브(Anna Robena Laidlaw, 1819-1901)에게 헌정되었다.


드뷔시, 판화 (Estampes L.100., 1903)

드뷔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작곡 초기에는 후기낭만주의 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동양음악과 회화에서 시작된 인상주의 영향을 받은 인상주의 음악을 확립시켰다./ 1903년에 완성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음악 ‘판화’는 동시대의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Maurice Ravel, 1875-1937)이 1901년에 작곡한 ‘물의 유희’의 새로운 피아노 기교에 자극을 받아 썼다고 알려졌다./ 3개의 독립된 곡으로 이루어진 '판화'는 가본 적 없는 인도네시아(아시아/동양)와 단 몇시간 머물었던 스페인 등 자신이 접한 그곳의 음악과 드뷔시만의 음악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졌다. 제 1곡 탑(Pagodes)는 1889년 파리에서 개최된 만국박람회에서 처음 접한 인도네시아 자바음악인 가물란(Gamelan)음악과 동아시아의 오음음계 등의 영향을 받았으며 제 2곡 그라나다의 저녁(La Soirée dans Grenade)에서 스페인의 하바네라 리듬과 무어인의 노래 그리고 스페인 기타소리를 모방해 스페인의 정서를 표현하고 있으며 동시대의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Manuel de Falla, 1876-1946)는 이 곡에 대해 스페인 민요 한소절도 차용하지 않은면서도 스페인을 훌륭하게 드려내고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동요를 기본으로 해서 작곡된 비 내리는 정원(Jardins sous la pluie)으로 세 곡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곡이다.
 /1903년 7월에 완성해 같은 해 10월에 첫 출판되어 세 곡 모두 자신의 초상화를 그려준 화가 쟈크 에밀 블랑슈(Jacque Emile Blanche, 1861-1942)에게 헌정되었다.

리게티, 피아노연습곡 (Études pour le piano, 1984-2001)
죄르지 리게티가 그의 인생 후반기인 62세부터 시작하여 17년간에 걸쳐 작곡한 피아노 연습곡들이다.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의 피아노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제 3권을 끝내지 못하고 2006년 타계함으로써 어떤 의미로는 미완성 작품이라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제 1권은 리게티에게 음악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안겨준 작품이다./ 리게티는 평생에 걸쳐 다양한 실험정신과 그의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음악에 변화를 추구해왔는데, 이 곡들은 1980년 이후 변화된 그의 새로운 창작 화두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무엇보다 리듬과 박절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 졌다./ 그 중 제 2권의 10번 ‘마법사의 견습생(Der Zauberlehrling)’ 은 불규칙적으로 분산된 스타카토와 악센트, 그리고 춤추는 듯한 멜로디 라인이 끝없는 움직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곡은 피아니스트 피에르 로랑 에마르(Pierre-Laurent Aimard, 1957)에게 헌정되었다.

 

프로그램
Robert Schumann (1810-1856)
환상소곡집
 (Fantasiestuecke) Op.12 中
I.  저녁에 (Des Abends)
II. 비상 (Aufschwung)
III.  어찌하여? (Warum?)
 
Claude Debussy (1862-1918)
판화
 (Estampes) L.100

I.   (Pagodes)
II. 그라나다의 저녁 (La soirée dans Grenade)
III. 비 내리는 정원 (Jardins sous la pluie)
 
György Ligeti (1923-2006)
피아노 연습곡
 (Études pour le piano) 中 마법사의 견습생 (Der Zauberlehrling)


 

○ 이수경·이승백 판소리 마당| 2018. 10. 20. 15:00-15:30| 행궁동 벽화골목 무대

 

춘향가》 가운데 〈옥중상봉〉부터 〈어사출두〉까지

판소리는 언제 만들어 졌는지 알려진 바가 없으며,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번에 부르게 될 대목은 판소리 다섯 바탕 중 춘향가이며, 옥에 갇힌 춘향이와 이몽룡이 이별 후 처음 만나는 대목과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부정부패한 관리를 혼내는 대목까지이다.

2018년 이우경 소리꾼은 서울예술대학교 음악학부 한국음악전공 학부 과정에, 이승백 고수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학부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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