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윤 엽 목판화 전
일시 ; 2006, 3, 3, 금 - 3, 12, 일
장소 ; 대안공간 눈(031-244-4519)
오픈초대일시 ; 2006, 3, 3, 금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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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글

예나 지금이나

어쩜 저는 왜 항상 요모냥 일까요

그림을 추리다

작가 정신 같은게 없었는지 몇 년동안 바뀐게 없습니다.

잠깐 혼자 창피했는데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내가 바뀌지 않았고

내가 잘아는 사람들의 세상이 바뀌질 않았는걸

어차피 그래서

요모냥 인걸 자랑스럽게 생각 하기로 합니다.

바뀌지 않는 내가 무기입니다.


노동자 농민

일하는 사람을 좋아 합니다.

그들이 일하는 속에서 파동치는 음들을 좋아 합니다.

그것은 내가 잘 낚아 챌수 있고

떨릴수 있고 춤출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아버지가 그랬고 어머니가 그러시고

내가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그림이 항상 이딴 식이건 그래서 그렇습니다.


언제나 흔들리는 사람들

그안에 있고 싶습니다.
 


황천길 / 90*180cm


일을 기다리는사람 / 50*70cm


승죽골 사람들 / 180*90cm


소나무가 있는길 / 60*60cm


노고단에서 김씨 할머니 / 25*18cm


노가리 푸는사람 / 50*60cm

 

흔들리는 풀 / 180*90cm

<삿보드>은 작가 이윤엽의 자화상이다.

건축판에서 새로운 공간의 탄생을 위해 묵묵히 뼈대가 되었다가 공간이 완성되면 스스로 해체되는 '삿보드’의 운명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흔들리는 현실을 은유적으로 도입한 작품이다.

‘삿보드’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이라는 거창한 이야기이지만 실은 막노동으로 삶을 이어가던 작가 자신의 역사이며, 현실의 바람 앞에 휘청이면서도 뿌리를 지켜내고자 버텨 온 솔직한 현재의 자화상이다. 

이처럼 그의 작품엔 거창함 외침 이전에 자신의 삶과 그 터전 사람들의 너무나도 인간적인 일상이 있다.

흔들리는 진폭만큼 소통할 수 있는 여백이 생성되는 그의 ‘삿보드’. 

흔들리지만 꺽이지 않는 묵직한 진실의 힘의 리얼리티. 이윤엽을 주목하는 이유이다.

-박계리 (한국미술연구소 선임 연구원)

 

 * 작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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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고
관람비는 없습니다.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