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승국의 채움, 비움전

일시 ; 2007, 4, 6 금 - 4, 15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07, 4, 7 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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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노트>

채움과 비움 그 영원한 갈등


채움-

가을 추수를 끝낸 농부의 빈 들녘은 늘 허전한 바람이 일곤 했다

채울 수 없는 그 무엇,  흐르는 시간의 허망함은 자연스럽게 채움의 고집으로 다가왔는지 모른다

일상의 막연한 부족감  미래의 불안감이 다는 아니겠지만

뭔가 채울 수 있는 행위가 필요했으리라

내 작은 다락방엔 겨우내 그렸던 그림들이 널브러져 있다-특별한 메시지나 철학적 내용들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고  의도한 것도 없이 보이는 그림들-  그런 그림을 가지고

뭔가 모자라는 내 마음속에 뭔가를 채워 넣으려하고 있다


비움-

채움의 마음을 간직한 채 비움의 작업을 시작했었다

이제는,

 비움의 마음을 가지고 채워질  내 마음의 행복감을 기대하면서   그 영원한 관계의 틈새를 즐겨본다


작품-

간혹 내 작품의 뒷 배경엔 사각의 색면이 중첩되기도 한다

하나의 시간, 또 하나의 시간,  현재의 공간과 함께한 시간의 흔적이라고 의미를 말하고 있다

초록의 시간 황색의 시간 푸른 쪽빛의 시간들....

어디서 얼마나 채우다가  얼마만큼 비워 두어야 할지,

아니면 처음부터 비울자리를 남겨두고 채워야 할지,

미련 맞게  한껏 채우고 나서  덮어서 비워야 할지.......

사실은 그런 고민은 미리 해보진 않은  듯 싶다


그냥 그렸다!

그냥 그리는 그림........  나는 이런 그림을 위해서  왜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이제사  마음을 비운 것일까?


개나리


봄의 두여인


소녀

 

  

<작가 경력>


정  승국 경력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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