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용덕의 '텃밭사람들'전
일시 ; 2008, 3,18 화 - 3, 27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08, 3, 18 화 오후 5시

전시장면 보기

 텃밭 사람들에 부쳐

텃밭 그곳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근원의 생명을 땅속에 묻고 희망의 씨앗을 기다린다.
먼 옛날 시골마을 동네 엄니들 저마다 호미자루 허리춤에 차고 들노래 가락 흥얼흥얼
어깨춤은 덩실덩실 추시며 갖가지 희망의 씨앗을 가슴에 품고 텃밭에 나가신다.

배추꽃, 무꽃, 부추 꽃, 쑥갓 꽃, 상추꽃, 고추 꽃, 향기 가득한 텃밭에서 나비춤은 흥겨워라! 하 하 하
너도나도 검정 고무신 벗어 던지고 작년 겨울 얼었던 굳은 땅을 파기 시작한다. 얼 쑤 얼 쑤
피와 땀이 흐르고 손발이 쩍쩍 갈라지는 희노애락 속에서 쓰디쓴 담배 한 가치 입에 물고

텁텁한 막걸리 한 사발 목을 축이며 깊은 한숨을 몰아 쉰다.
잠시 구불어진 허리를 펴 파란 하늘을 보니 태양 가득 그을린 얼굴 깊이 패인 주름살 골마다
청아(淸兒)한 미소가 바람결에 나부낀다. 허 허 허
세월은 유수와 같고 우리네 엄니들 흙으로 돌아가고 그 흙 속의 한스런 영혼들은 다시금 연화(蓮華)가 되어
원용덕 작가의 내면을 통해 한분 두분 세분 무량분(無量)이 작가의 까칠한 손끝으로 만들어 진다. 허허허허
작가의 작은 눈가에 웃음으로 ... ...
작가의 담은 입가에 침묵으로 ... ...
작가의 까친 손가에 느낌으로 ... ...
그렇게
그렇게 만들고 다듬어 진다.
                                                                                        무자년 추운 봄날  거묵야인 청공



정월의 보리밭 / 흙, 자연채색 / 40 * 30 * 30cm



게으른 사람 밭고랑 센다 / 흙, 자연채색 / 가변설치, 30 * 10 * 15츠ㅐ



벅섬고모 / 흙, 자연채색 / 30 * 10 *15cm



젖먹이 / 흙, 자연채색 / 30 * 20 * 15cm, 가변설치



텃밭 / 흙, 자연채색 /  10 * 10 * 10cm



경칩 / 흙, 자연채색 / 30 * 10 * 10 cm



오줌뉘기 / 흙, 자연채색 / 30 * 15 * 20 cm



텃밭 사람들 / 흙, 자연채색 / 가변설치

작가 약력

   원  용 덕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