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혜정의 a hiding place전
일시 ; 2008, 5, 20 화 - 5, 29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전시장면 보기

 작가 노트

속도 - 천천히 구르다. 흘끔 보다. 좋아서 헐떡이다.

에너지 -비축하기 위한 에너지와 생산하기 위한 에너지

쉼 -머무름의 장치. 생성의 장치


감당하기 벅찬 소음들이 들려온다. 은밀한 계획과 농간이 존재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당황하기까지 한다. 스스로 만들어낸 소음들.

터덜 터덜대는 무감동의 발걸음 속에서 오래 된 자전거를 본다. 누군가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었을 그 자전거는 이제는 녹이 슬고, 둥근 바퀴는 속도를 잊은 지 오래다. 한 구석에 그동안의 노력을 무시당한 채 갈 곳 없이 서서만 있다. - 생성의 장치.

둥근 공은 데굴데굴 잘도 굴러만 간다. 멈추지도 못하는 무감동의 공간속에서 자의를 배제한 채 쉬지 않고 구르기만 한다. 멈추어지지 않는 속도 - 머무름의 장치.

생성과 머무름이라는 이중의 장치는 근원적인 필요에 의해 그러나 우연찮게 다가온다.

달릴 때와 멈춰 설 때를 눈치 채고 구분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 또 있을까? 내달리는 속도감속에 쾌감을 맛보고 그 쾌감은 더 높은 욕심을 향해 보다 큰 걸음으로 질주하기만 하는데...때론 그 욕심을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살짝 덮어씌워 자위하기 까지 한다.

그러나 내달려 순간 머무른 그 곳에도 위로는 없다. 오히려 이러한 성급함은 조작 된 불만과 불안을 가중시켜 또 다른 속도감에 몸을 내맡기고 싶게 할 뿐이다. 그것은 어떤 역설과 아이러니도 수용하지 않는다. 이러한 긴장의 순간 속에서 나는 나와의, 타자와의 수평적 거리두기를 시도한다. 끝도 없는 수직선에 한 점을 찍고 수평과 또 다른 수평을 통해 도달하여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에 대한 예의 , 그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자 한다.-공생의 장치  / 최혜정 (작가노트 중)




a hiding place / 혼합재료 / 가변설치 / 2008



untitled / 혼합매체 / 가변설치 / 2007



베란다, 베 란 다. / 혼합재료 / 가변설치 / 2006


 베란다, 베 란 다. / 혼합재료 / 가변설치
/ 2006



  Detox   / 디지털인화 / 가변설치
/ 2007



복놀이 project / 디지털인화 / 가변설치 / 2007



single note / 혼합재료 / 가변설치 / 2004

 

작가 약력

   최  혜 정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