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재혁의 Authorized Personnel Only
일시 ; 2008, 7, 1, 화 - 7, 10,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08, 7, 2, 수 오후 4시

작가 노트

 낡고 오래된 것이 좋았다. 낡은 사물들은 생각처럼 그리 썩지 않았고 피어난 곰팡이들은 예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기 여념 없었다. 그들은 우리가 만들어낸 화학 도료와 정형화된 금속의 이물감이 뒤엉켜 그들만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내고 우리를 그 안에 가득 담아놓기도 했다. 그들이 뱉어내는 피고름은 점점 자라나 풀이 되고 나무가 되어 새가 날아들고 조용히 나를 초대하기에 이른다.

 

 나는 당신들이 너무 무섭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난 당신들에게 재해석당해 나의 존재이유를 되묻게 만든다. 마주할 수 없다. 스스로 벽을 만들어 나간다. 공간에 내가 존재치 아니하여도 내가 붙여놓은 표시물에 따라, 혹은 경고성 메시지가 담긴 사회적, 개인적 룰에 따라 당신들이 움직여 주길 바란다.


 굳이, 아니 어쩌면 사실 난 당신들과 소통하고 싶은 건지도 모르겠다. 당신들이 이 벽을 허물어 주길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벽을 허물고  당신들이 내게 들어와 저 붉은 숲속을 함께 뛰어 놀고 싶다.


 문제는 주체와 객체는 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赫林  /    mixed media / 45 × 53㎝ / 2008



赫林1 /  mixed media / 200 × 91㎝ / 2008 



 赫林1(부분) /  mixed media / 200 × 91㎝ / 2008
 


control unit  / mixed media  / 30 × 30㎝ / 2008



reverse   2008  mixed media  30 × 30㎝  

 작가 경력

  장 재혁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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