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정용의 수달의 꿈전
일시 ; 2009, 9, 11, 금 - 9, 20,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09, 9, 11, 금,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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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수달의 꿈

    우리하천에 반가운 손님이 되돌아왔다. 바로 “수달”이다. 하천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포식자, 천연기념물 330호, 멸종위기 보호종인 “수달”이 되돌아왔다. 하천 생태의 환경이 나아져서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이 된 이유도 있겠지만 수달이 되돌아옴으로서 하천생태의 순환 고리가 긴장감 있게 연결되고 있다. 내가 수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수달의 외모가 마치 어린아이의 모습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천진함과 장난을 좋아하며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모습은 순수한 동심을 느끼게 한다. 현실이 규범과 약속에 의해서 잘 짜여진 옷이라면 수달의 출현은 씨줄과 날줄을 헝클어서 예기치 않는 당혹한 상황을 만들고도 곧 언제 그랬냐는 듯 제 할일을 하는 천연덕스러운 여유로움에 있다. 사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질서를 뒤흔드는 일이다. 예감할 수 있던 느낌과 정서를 구체적 형상을 통해서 끌어낸다는 것은 여간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다. 이렇듯 어려운 일을 즐기면서, 밉지 않게, 자연스럽게 해내는 수달의 유연한 모습은 분명 예술적 자질에서도 고수임에 틀림이 없다. 이번 작품전을 통해 고수의 몸짓을 빌어 조형적 유희를 여유롭게 즐기고자 한다.


기억의 나이테 / FRP, 소나무껍질, 영상 / 100*103*105cm / 2009


Ctrl+Z /FRP, 영상 / 41*43*30cm / 2009


수달의 꿈 / FRP, 토분채색, 녹색식물 / 125*50*40cm / 2009


수달의 꿈(부분)


부화를 꿈꾸다 II / 자연석, 센서에 의한 구동장치, 전등, 철구조물 / 170*100*160cm / 2009

생명의 파장 / FRP, 스테인레스 스틸, water / 64*64*90cm / 2009
 

 작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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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화서문로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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