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혜의 색...공간에서 피어나다 전
- 여유를 즐기다, 색을 느끼다-
일시 ; 2010, 4, 9, 금 - 4, 18,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0, 4, 9, 금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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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공간이 존재한다...
쉴 틈 없이 돌아가는 현실의 공간...
하늘을 올려다 본 적이 언제였는가...
여유를 느끼며... 삶을 즐기며 색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런 공간이 나에게 필요하다...
공간이 내가 되고, 삶이 내가 되며 나의 느낌이 하나가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나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오방색의 중심에 황(黃)이 아닌 흑(黑)이 있고 그 흑(黑)은 모든 색을 포함하며 흡수한다. 나의 오방색에는 즐거움과 화려함의 황(黃)이 있고, 열정과 분노의 적(赤)이 있고, 슬픔과 인내의 청(靑)이 있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백(白)이 있다.

   결국 모든 색이 있음에 나의 흑(黑)과 백(白)은 존재한다. 하지만 동시에 모든 색 은 결국 흑(黑)과 백(白)속에 숨어버리기도 하며 지배당하고 묻혀버리기도 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것은 하나이며 나도 하나, 나의 개념도 하나, 나의 세상도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것이 하나인데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으며 숨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것이 내가 작품에 오방색을 쓰는 이유이다.

   객관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현상은 양분화 되지만 주체적인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가 되어 조화를 이룬다. 오방색 역시 각각의 개념을 가진 서로 다른 색이지만 나의 작업 안에서는 ‘색’이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개념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무엇에도 구애 받지 않는 조화로운 자유를 만끽하는 것이다.

내가 창조해낸 공간역시 마찬가지이다.

 온전히 나 자신을 생각하고 여유를 가지며 색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 ‘공간을 느끼다’ 라는 하나의 말로 정의 내릴 수 있는...

그러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여유를 즐기다, 색을 느끼다 / 가변크기 / 인조가죽,솜 /2008


여유를 즐기다, 색을 느끼다 / 30x30 / 혼합재료 / 2008


여유를 즐기다, 색을 느끼다 / 가변크기 / 인조가죽,솜 / 2008


여유를 즐기다, 색을 느끼다 / 가변크기 / F.R.P채색 /2010

 작가 경력

  박 지혜 / 경기대 예술대학 환경조각과 졸업, 동대학원 환경조각과 수료, 개인전 1회 - 자세한 경력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