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민의 윤곽_Contour전
일시 ; 2010, 7, 27, 화 - 8, 8,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0, 7, 29, 목, 오후 6시

 작가의 변

 - 윤곽(Contour)의 작업 방식

먼저, 제한된 공간과 특정상황에 놓인 '나'라는 객체의 움직임을 동영상으로 촬영한다.
이 동영상이 1/10 이하의 속도로 느리게 재생되게끔 편집하고
도화지 위에 영사하여 영상이 끝날 때까지 일정 시간동안
도화지 위에 비친 내 몸의 움직이는 윤곽을 연필로 계속 쫒아가며 선을 그리되
가급적 손을 떼지 않고 하나의 선으로 나의 몸이 주변 공간과 관계한 범위를 기록한다.

빙글 빙글 돌아가는 연필의 움직임에 따라
도화지에 내 몸짓의 흔적이 만들어진다.
이 흔적은 연필을 쥔 나의 몸과 의식세계가 빚어낸,
나'라는 존재하고 있었음에 대한 증거이다.

가만히 앉아 있는 영상으로 몸의 윤곽을 따라가며 그리다가 순간,
콧잔등을 손으로 긁는 장면이 나오게 된다면
이것은 마치 외출을 하다가 새똥을 몸에 맞을때 난감해 지는 것처럼
도저히 그 움직임을 손으로 쫒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동영상의 재생속도를 1/10 이하로 늦추었다.
마치 내 손이 벌새의 날개가 된 듯
5초의 순간을 열배, 그 이상 길게 쓰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하나의 선으로 몸의 안과 바깥을 나누다 보면,
나선이 그러하듯 몸(객체)의 안(속)과 밖의 구분이 없어지게 되는데
이는 곧 나를 둘러싼 주변 공간과의 새로운 관계가 맺어지는 순간이라고 생각된다.
제한된 공간과 특정상황에 놓여,
안과 밖을 구분하던 '나'의 존재(윤곽)는 더 이상 내 ‘주변’과 구별되지 않는다.

글_이 상 민

  
Contour01 / Graphite On Paper / 75x105 / 2010
 

 Contour02 / Graphite On Paper / 75x105 / 2010


 Contour04 / Graphite On Paper / 105x75  / 2010


Jump / formex / 50x161x31 / 2010 


Roll_formex_86x75x18_2010 

작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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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화 -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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