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다미의 감정을 걸치다(wearing emotion)전

일시 ; 2011, 4, 1, 금 - 4, 10,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1, 4, 2, 토,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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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  english

나는 이 세상을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로 인식한다.
이 사회를 이루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부터 자연현상이나 우주 전체가 운행하고 있는 거시적인 관점에 이르는 이 세상 모든 존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유사한 구조를 보이는, 이른바 ‘프렉탈(fractal)이론’과 같은 방식으로 보인다. 내가 시각 미술 중에서도 입체적인 설치 미술 분야를 선택하게 된 것은 이와 같은 부분과 전체가 연결되어 있는 유기적인 나의 관점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설치 미술은 나의 세계관을 이야기하는 방식일 뿐 아니라 좀 더 본질적인 나의 욕구와 연관되어 있다. 나는 사람은 항상 감정을 가진 상태라고 생각해 왔다. 그 감정의 상태가 안정적이어서 스스로 어떤 성질의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잔잔함의 상태라 해도 감정은 항상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 그 감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는 살아가는 동안에 항상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해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감정을 표현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인데 나는 이 방법의 한계를 은연중에 느껴왔다. 언어보다 더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시각적인 것에서 찾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향의 작업을 진행하였는데 바로 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작업이다.

이 ‘Le Grand Bleu(2010)’ 라는 작업은 이 세계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는 나의 모습을 반영한다. 이 작업은 신체에 착용함으로써 표현 욕구를 분출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나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는 작업이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선들이 공간을 점유하며 하나의 유기체를 이루는 중에 나의 신체와 연결 되는 부분은 이 선들이 나의 혈관이자 잎맥과도 같이 느껴지는 것이다.


Floating / 가변설치 / 천 / 2010


Le Grand Bleu / 가변설치, 퍼포먼스 / 도금동선, 실리콘, 에나멜 / 2010


Le Grand Bleu / 가변설치, 퍼포먼스 / 도금동선, 실리콘, 에나멜 / 2010_01


Le Grand Bleu / 가변설치, 퍼포먼스 / 도금동선, 실리콘, 에나멜 / 2010_02


 Memory / 100x300x180cm / 철사 / 2010

 작가 경력

  형 다미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 조소과 졸업 ; 자세한 경력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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