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아의 line : hair전
일시 ; 2011, 4, 12, 화 - 4, 21,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1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1, 4, 17, 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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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line : hair"

자화상을 통해 작업하는'나'를 의식한다. 내면/자아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나로부터 무엇을 끌어내고 싶은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감성과 정신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길을 모색 한다-육체적 체험의 행위/동작, 시·공간으로부터의 구체적 경험, 심리적이고 감정적인 상태, 몸의 현존, 무엇인가에 대한 의식, 외적체험으로부터 오는 내적변화와 반응, 작업하는 사람으로서의 외부세계를 향한 시선 등등.

우선 내 신체가 미술의 재료가 되는 작업을 구상한다. 나의 행위에 의미를 담을 수 있는 것, 그래서 정체성에 관해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 외부자극에 대한 받아들임과 거부를 통해 취향을 드러내는 것, 나를 특징 짖는 외면적인 정보인 검은색 머리카락-동양여성..이러한 생각들을 흑연 드로잉, 비디오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머리카락을 작업소재로 선택하고 집중해서 들여다보니 추상적인 '선'으로 인식된다. 종이를 대신하는 비디오의 프레임 속에서 머리카락/선이 움직인다. 그 움직임이 만들어낸 형상은 자연의 대상물과 닮아있다. 섬이나 바위처럼 보여 지기도 하면서 고독한 검은 산이 꿈틀거린다.

나의 드로잉과 영상에서 '머리카락'은 약하고, 섬세하고, 부서지기 쉬운 감성을 드러내면서도 반대감정이 병존함을 보여준다. 약한 것으로 강함을 대체하려는 시도와 두 개의 끝은 맞닿아있다는 기대. 그러면서 머리카락은 나를 대체하고 선이라는 인식 속에서 화면/프레임 안에서 자유로운 형태로 장난질을 하듯이 프레임 바깥의 관람자와 나를 마주하게 만든다. 우리사이에는 항상 정지한 선이거나 움직이는 선이 존재한다. 그 선을 통해 우리는 추상적 소통의 형태를 경험하게 된다.

                                                                                                                              - 김 정 아


hair 8 / 70x100cm /  종이 위에 흑연 / 2009


hair in landscape / 80x180cm /  종이 위에 흑연 / 2009


hair / 140x500cm / 종이 위에 흑연 /  2009

hair_photo collage /  20x20cm / 사진 콜라주 /  2010


hair_video / 컬러 /  9분 /  DVD /  2006


selfportrait_video / 흑백 /  2분16초 / DVD / 2008
 

작가 경력

김 정아 한성대학교 회화과 졸업, 독일 뮌스터미술대학 조형예술과 석사졸업 ; 자세한 경력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화 -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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