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기평의 FunnyFunny 9 / 즐거운 우리집 - 4전
일시 ; 2011, 5, 13, 금 - 5, 22,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1, 5, 14, 토,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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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FunnyFunny 9 / 즐거운 우리집 - 4

몇 달 전에 전시를 위해 미국에 다녀왔다.
내가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믿고 의지하던 하나뿐인 친형이 쓰러졌다.
형의 간병을 위해 9년 세월을 보내야 했던 나로서는 유학을 포기해야만 했었다. 그래서 미국 입국에 대한 기대감도 더했다.
미국에서의 첫날 잠을 이룰 수 없었다.
좁은 국토에 성냥갑 같은 아파트를 짓고 안달복달 살고 있는 고국의 사람들이 가련해서이다.  
하지만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거대한 땅덩어리와 무궁무진한 자원, 막대한 부를 거머쥐고 사는 미국인들이 아니라, 가족 중심의 그들의 가치관 이었다.


이번 전시는 이를 형상화 한 것이다.

표현양식은 여러 연작 중 기존의 FunnyFunny 연작에서 보여준 이집트 부조형식을 평면의 화면에 그대로 도입을 하였다. 평면에서 얇게 파 들어간 이집트 부조 양식은 나에게 영감을 주어 FunnyFunny 연작을 출발시킨 계기를 마련해 주었었다.

형태의 단순화나 화려한 색채도 기존 FunnyFunny 연작과 동일하지만, 이번 전시부터는 전체화면의 색채분위기를 다변화하여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누구나 그림을 보는 순간 긍정의 힘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지만, 삶이 반드시 밝은 측면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의 FunnyFunny 연작은 인생의 어두운 면도 같은 표현 양식으로 다루어 볼 것이다. 이를테면 밝고 현란한 색채로 표현된 현실의 어두움이랄까? 맑고 화창한 봄날 현란한 풍경을 뒤로하고 나만이 형장으로 끌려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FunnyFunny 연작을 사랑한다. 이를 번역하면 “인생 뭐 있어? 즐겁게 살자!” 이다. 누구에게서나 인생은 드라마틱하다. 모든 삶은 연극이나 영화보다 진지하다. 요즈음 이런 삶을 다루는 작가로서의 나의 생활이 즐겁다. 즐거운 인생!  Funny Life!


FunnyFunny5 - 4  즐거운 우리집 / 116.8x91.0Cm /  Acrylic+Oil on canvas /  2010


FunnyFunny7-즐거운 우리집12 /  100.0x80.3Cm /  Acrylic+Oil / 2011



FunnyFunny7-즐거운 우리집13 / 116.8x91.0Cm / Acrylic+Oil / 2011



FunnyFunny7-즐거운 우리집14 / 116.8x91.0Cm / Acrylic+Oil / 2011



FunnyFunny7-즐거운 우리집15 / 116.8x91.0Cm / Acrylic+Oil / 2011


 
FunnyFunny7-즐거운 우리집18 / 100.0x80.3Cm / Acrylic+Oil / 2011

작가 경력

공 기평 ;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 자세한 경력 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화요일-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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