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보라의 넉넉한 기운전
일시 ; 2011, 11, 18, 금 - 11, 27, 일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1, 11, 18, 금, 오후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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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일상에 취해버리는 건

술에 취하는 것 보다 위험하다.

깨어나면 동그랗게 부릅뜨고 있는 오늘이 설렌다.

다행이다. 오늘이다.

꿈이됬건 어제같던 오늘이 됬건

술한잔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대로 취해야 한다.

춤출 수 있을 만큼,  몹시 비틀거리지 않을 만큼.


본다

모든 자연스럽고 따뜻하고 향기로운 것을 줍는다.

바람, 휘감는다.

잘익어 그윽해지기까지의 거친 흔적이 말을 건다.

다시 그린다.

배불리 만끽하고 슬슬 행복해질 기운에 춤 춘다

매일 같은 이곳에서 날마다 다시 여행이다.

낯설게해서 흔들‘ 잘논다.


바느질한다.

흐르게한다, 흐른다, 흘린다.

훔치듯 밀착되다, 버리듯 밀어돈다, 연결한다.

경계가 없다. 경계가 없는 하늘과 바다와 같다.

무너뜨린다, 어루만진다, 움직이게 한다.

잘 아문 상처처럼 애잔하다, 도톰해진다.

다시 만지고싶다.

넉넉해 진다.

                                                                                       ---- 글, 김보라.


넉넉히 흔들대는 / 아크릴채색,재봉 / 40x90cm / 2011


 
슬슬 맴도는 / 아크릴채색,재봉 / 30x80cm/2010


숨지말고 나와 / 아크릴채색,재봉 / 25x25cm / 2011


행복해? / 먹채색,재봉 / 25x25cm / 2011


일어나라. 풀아. / 먹채색,재봉 / 25x25cm / 2011


수다 / 연필,재봉 / 25x25cm / 2011

 
 
밥 / 연필,재봉 / 25x25cm / 2011

 작가 경력

  김 보라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졸업  - 자세한 경력 더 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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