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경의 나는 네게 꽃이었고 너는 내게 공기였다

일시 ; 2013, 3, 15, 금 - 3, 28,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2 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3, 3, 16, 토,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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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의 <꽃>전문 중

 사랑하기를 통하여 끊임없이 생성의 길로 나아가는 것, 사랑하기는 ‘그 무엇 되기’를 통하여 끊임없이 기관들 없는 몸 되기를 달성하는 것, 즉 탈영토화와 재영토화 과정에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미 없이 현실의 공간 위를 부유하고 있는 명사의 기표를 의미생성의 동사의 기표로 생성시키는 것이 사랑하기이다. 사랑하기란 곧 몸을 기관들 없는 몸으로 끊임없이 생성시키는 것인 동시에 천하의 모든 것을 기관들 없는 몸으로 사유하는 것이다.

 관계의 생성으로 나아가는 기관들로 가득 찬 몸은 ‘여성되기’, ‘동물 되기’ 혹은 바람이나 물, 돌과 같은 ‘자연 되기’라고 이야기한다. 여성되기, 동물 되기, 자연 되기 등 우주만물의 모든 대상들과 관계를 맺어 ‘그 무엇 되기’를 달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계 맺기를 통하여 생성된 그 무엇이 곧 ’나‘라는 주체가 된다. 풀과 나무 혹은 돌과 바람 같은 모든 존재는 그 무엇과 만나는 생성을 찾아서 끊임없이 이동하는 노마드(nomad)이다. 자본이나 사회적 위치 등을 우선적으로 사유하지 않고 각각의 삶과 사랑의 생성적 측면이 지니고 있는 생명성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사유하며 내면과 직접 소통한다.

 



당신은 영원히 그것에 도달하려는 중이다, 천에 채색, 91㎝×72.7㎝, 2012




나는 네게 꽃이었고 너는 내게 공기였다, 천에 채색, 112㎝×145.5㎝, 2012




텅 비어 있는데도 없어지지 않고/움직여서 더욱 나온다, 한지에 먹, 116.8㎝×91㎝, 2012




죽은 나무줄기와 돌이 된 새, 천에 채색, 81㎝×81㎝, 2012
 

 작가 경력

  김 유경 ;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자세히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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