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의<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omory >展

일시 ; 2013, 5, 24, 금 - 6, 6, 목
장소 ; 대안공간 눈 1 전시실
오프닝 및 작가와의 만남 ; 2012, 5, 25, 토,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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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노트

  
기억 속의 이야기, 다시 새롭게 기억되는 이야기

시간과 삶이 어우러져 세월이 흐르면 기억들이 쌓이고 기억들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어느 순간 이미 사용된 편지봉투를 수집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간의 흔적이 남아 있는 편지봉투를 통해 스치듯 지나가 버린 과거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사물에 대한 사유는 어느 순간 그것의 사용자에 대한 사유로 이동한다. 내가 수집한 각국의 편지봉투에는 갖가지 사연들과 이야기가 숨어 있을 것이다.

편지봉투를 보면서 그것은 작업실에 난 창문과도 같다고 생각했다. 편지는 멀리 떨어진 공간에 존재하는 두 사람을 창문 사이에 두고 볼 수 있게 하고 직접 말하지 않아도 그 창문을 통해 마음을 연결해 준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현재의 창문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추억을 볼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를 소통하게 하는 것, 편지가 가진 얼굴이자 매력인 것이다.

나는 작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모양과 다양한 크기의 편지봉투, 그곳에 찍힌 소인과 우표 등 단순히 전달되는 외형상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 깃든 수많은 이야기에 대한 상상을 했다. 이야기를 품은 물건은 그 이야기로 인해 살아서 쉬는 들숨과 날숨을 갖는다. 작업을 통해 편지봉투에 그려지거나 찍힌 이미지들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기억에 대한 날인을 하는 도구로서 역할을 하길 바랐다. 또한 그것은 새롭게 간직할 추억이 되어 가슴 저편에 아련하게 퍼져나가길 희망했다.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캔버스 위의 편지봉투, 아크릴, 돌가루 혼합, 2013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25.6*16cm, 캔버스 위의 종이, 아크릴, 2013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17.5*12.3cm, 캔버스 위의 편지봉투, 아크릴, 돌가루 혼합, 2013


기억의 날인(Signatures of the memory), 26.3*22cm, 캔버스 위에 종이, 아크릴, 돌가루 혼합, 2013

  작가경력

 김정환-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 한양대학교 미술교육학 석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석사
                                                                                                                           -자세히보기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 010-4710-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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