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의 <FEARYTALE>展
 

일시 ; 2015, 5, 8, 금 - 5, 21, 목
장소 ; 대안공간눈 2전시실
작가와의 만남 ; 2015, 5, 9, 토, 오후 4시

전시장면 보기

  전시 서문


'FEARYTALE' Series

  <fearytale>은 작가의 어릴 적 이야기를 동화적인 화면으로 풀어내는 연필드로잉 시리즈이다. 동화를 뜻하는 'Fairytale'과 공포감을 의미하는 단어 'Feary'를 결합하여 만든 "Fearytale"이라는 말에서도 짐작 할 수 있듯이 유년기의 행복한 추억만을 드러내지 않는다. 죽음 목격의 트라우마, 개인의 심리적 갈등, 가족이야기, 동화적 상상과 현실의 혼동에서 오는 환상, 남성성에 대한 동경 등 어릴 적 작가가 경험했던 묘한 심리적 추억을 연필을 이용하여 마치 블랙 유머의 한 장면처럼 그려내고 있다. 연필을 재료로 채택한 이유는 연필을 이용한 절제된 색감과 치밀한 묘사는 연구자가 작업에 몰두하게 하는 즐거움이었음과 동시에, 흑백화면이 주는 오묘한 느낌에 매료되면서부터였다. 이따금씩 마주하게 되는 멜랑꼴리한 상황과 섬광처럼 남아있는 기억 속 당시 감정의 기복들을 해학성 가득한 블랙유머와 동화의 한 장면과 같은 환상적 연출을 섞어 표현하였으며, 몽환적이며 환상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실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도상들로 화면을 구성하였다.

“A네 아버지 별명은 ‘춤추는 곰’이야. 곰처럼 따뜻하고 넓은 등판에 매달리면 무등을 태워주셨고, 튼튼한 다리에 매달리면 다리에 A를 태우고 방아놀이를 해주시고 달달한 케잌을 먹여주셨어. A에게 아버지는 그의 세상이자, 커다란 친구였어. 그러다 이따금씩 A네 아버지가 A를 데리고 춤을 추는 것을 창문으로 보았지. 근데 참 이상하지, A가 어딘가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보면 무서워서 벌벌벌거리는거야.”

-작가노트 중-

'Myth of birth' series

  환상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좋은 대상을 고민하던 중, 구전설화에 관한 이야기에 착안하고 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초현실적 상황이 즐비한 환상적 내용들로 구성된 신화이야기에서부터 전통설화 등을 연구하다가 태몽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의 행로가 보인다는 이야기와 태몽은 비단 동양에서만 관찰되는 현상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보이는 꿈의 한 형태라는 점에 착안하여 태몽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다. 태몽(胎夢)이란 뱃속에 아이를 둔 산모가 출산에 즈음하여 꾸는 꿈 또는 임신을 전후하여 태어날 아이에 대한 내용이 담긴 그 가족이 꾸는 꿈을 가리킨다. 보통 태어날 아이의 용모, 성격, 장래등과 연관된 내용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역사서술에서 비범한 인물의 상징과 같이 등장한다고 전해진다. 본인은 첫 시리즈를 본인의 태몽을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주변 인물들의 태몽을 수집하고, 이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성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화면구성(상단에는 마리아가 등장하고, 화면의 밑에는 그와 관련한 서사를 표현함)을 차용하여 상단에는 태몽을 꾼 어머니를 12간지의 띠로 상징하여 그려 넣고, 하단에는 태몽의 대상이 된 인물의 구체적 꿈 이야기를 그려 작품을 제작했다.
 


Fearytale13(circulation), pencil on canson paper, 1300x1500mm, 2014


Fearytale02, pencil on Canson paper, 788X1090mm, 2011


Fearytale09(The way i had understood this world), pencil on Canson paper, 1250X590mm, 2013


Fearytale10(Dad),  pencil on Canson paper, 850X1090mm, 2014


Fearytale11(home), pencil on Canson paper, 750X970mm, 2014


Fearytale12,  pencil on Canson paper, 780X1090mm, 2014


Fearytale14, pencil on Rosaspina paper, 850x1090mm,  2014


Myth of birth02, pencil on montval  paper, 535x750mm, 2014

 

 작가경력

 이민영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없습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