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영의 <미영이가 그린 그림>
 
일시 ; 2016, 4, 1, 금 - 4, 30, 토
장소 ; 대안공간 눈 자기만의 방

작가와의 만남 : 2016. 4. 9 (토)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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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1

제 작업의 주제는 ‘일상’입니다. 사소하면서도 평범하지만 같은 풍경이라도 그리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아침에 먹은 생선이 저의 작업이 되기도 하고 점심에 마신 커피가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 제가 그림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물의 본질’입니다. 아침에 먹은 ‘굴비’의 하루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굴비는 어쩌다 밥상까지 오게 되었을까?”, “굴비에게도 엄마가 있었을 텐데.”, “굴비는 뭘 타고 왔을까?”, “굴비는 엄마 말을 안 들어서 여기까지 잡혀 온 것은 아닐까?”와 같은 상상을 해봅니다. 이러한 상상들은 제 작업의 소재가 됩니다.

여행을 하며 많은 영감을 얻고 그림의 소재가 됩니다.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사진을 보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곤 합니다. 만약 사진의 일부분을 오리거나 낙서한다면 기억이 온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에서 작업이 시작됩니다. 사진은 빛으로 만들어 진 이미지이며 사진의 주요부분이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고의적으로 오려내고 이미지를 겹치는 작업 즉 조각내는 작업으로 연결됩니다.

#2

전하지 못한 말

말에는 때가 있는 것 같다.

고백을 할 때도, 사과를 할 때도,

풍선에 전하지 못했던 말들을 묶어 올려 보내야 겠다.

감사했다고,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할아버지께

#3

오늘의 반찬

아침에 굴비를 먹다

문득 엉뚱한 상상을 했어요.

지금 내가 먹은 굴비는 어디서 왔을까?

굴비에게도 엄마굴비가 있지 않았을까?

엄마 말 안 듣고 놀다 어부에게 잡혀 온 것이 아닐까란

엉뚱한 상상을 했어요.

그러곤 다시 굴비를 먹었어요.


<스토커고양이>, Mixedmedia On paper, 21.0x29.7cm, 2014


<전하지 못한 말>, Object, 21.0x29.7cm, 2015


<Go!>, Collage on paper,12.7x17.8cm, 2013


<옷장 속 꿈>, Color Pencil on paper 21.0x29.7cm, 2015


<달>, water color on paper, 21.0x29.7cm, 2014


<고양이앞생선>, Pencil on paper, 21.0x29.7cm, 2015

 
<수원행열차>, Drawing on paper, 21.0x29.7cm, 2014~5
 

 작가 경력

 주미영 - 서원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홍익대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재중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