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윤의 <내 방의 작은 사람들>
 
일시 ; 2016, 5, 1, 일 - 5, 31, 화
장소 ; 대안공간 눈 자기만의 방

작가와의 만남 : 2016. 5. 21 (토) pm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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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집 어느 구석에 비밀스럽게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손가락만큼 작은 사람들. 그런 친구들을 비밀스럽게 만나고 싶다고 어린 시절 꿈꾸었습니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작은 친구들을 만나 위로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그런 상상은 어른이 되어 문뜩 되살아났습니다. 삶은 어린 시절 꿈꾸던 것과는 달리 고달프고 외롭다는 걸 알게 될 즈음, 그래도 삶을 소중하게 해 주는 따뜻한 순간들을 표현해 내고 싶었습니다. 인형작업은 어린아이가 빈 종이에 그림 낙서를 하듯, 우리가 마주치는 사람들의 모습 자체를 순수하게 옮겨오고 싶은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살아오면서 느끼는 벅찬 감정들과 놓치고 싶지 않은 삶의 순간순간들을 작은 인형으로 표현하면 이러한 감정들과 삶의 모습들은 간직할 수 있는 작은 보석처럼 응축해 놓아집니다.

인형의 몸은 자연의 소재인 나무로 만들어 핀으로 관절이 연결됩니다.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히고 실로 머리를 붙여 사람의 모습을 흉내 내고자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작은 종족들은 소중한 삶의 순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들이 어린 아이에게 하듯 어른들에게도 ‘그래, 나도 알아’ 하고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네>, 나무,섬유,실, 11cm, 2016


<오리 산책>, 나무,섬유,실, 11cm, 2015


<또다시 봄>, 나무,섬유,실, 11cm, 2016


<아기 냄새>, 나무,섬유,실, 11cm, 5cm, 2016


<발레수업>, 나무,섬유,실, 7cm, 2015


<새집 옆에서>, 나무,섬유,실, 8cm, 2016


<키득키득>, 나무,섬유,실, 8cm, 2016


 작가 경력

 윤보윤 - KDI 국제대학원 MBA
              연세대학교 주거환경학과 학사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