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순 할머니의 시와 그림>

 
일시 ; 2016, 9, 9,금  - 9, 29, 목
장소 ; 대안공간눈 2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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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노트

 <이정순 할머니의 시와 그림>展은 대안공간눈에서 진행하는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인 '주민솜씨전'입니다. 주민솜씨전은 재능있는 행궁동 주민들의 솜씨를 발굴하고 독려하기 위한 생활예술프로젝트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행궁동 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행궁동 주민 이정순 할머니께서 그린 자연을 담은 그림과 함께 직접 지은 시를 함께 선보입니다.

 

눈길

하얀 눈이 눈부시게 밤새도록

소복 소복 쌓이고 쌓였구나

하얀 눈길을 걸으니 마음이 한결

포근하구나 동심으로 눈길따라

걸으니 추억에 눈길을 밟으며

뽀드득 뽀드득 하얀 떡가루 같은

폭신한 눈길이요 발자국 소리 없이

눈길을 걸으니 외로운 내 마음 한이 없어라

온 세상 하얗게 뒤덮인 눈 속으로

흰 구름 따라 머나먼 길을 어디론지

마음껏 걷고 싶은 인생길이요

 

동해바다

맑고 맑은 푸른 동해바다

세찬 바람소리와 함께 출렁대는 파도소리

언제나 잠잠 해질까 산기슭 아래

내려다 보니 파도소리는 그치지 않고

처량한 강가에 밤이여 고독한 마음이여

등대불만 깜박 깜박 외로이 서서

밝아오는 태양만 한없이 기다리네요

먼동이 트면 동해 바다는

또 다시 쉴새 없이 할일이 많도다

제각기 쓸쓸하게 강물따라 한없이

어디든지 흘러 흘러 가리라..

2015년 10월 27일

본 전시는 대안공간 눈에서 기획하였으며, 관람료는 없습니다.
전시는 오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문의 ; 대안공간 눈(031-244-4519)
442-180 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232-3  3/2
www.spacenoon.co.kr
메일 ;
spacenoon@hanmail.net